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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냇머리 밀어줘야 숱이 많아진다고?

초음파를 보러 갔다가 아기 머리에 삐쭉 서있는 머리카락을 보신 적 있으신가요👀? '배냇머리'라고도 부르는 이 머리카락은 생후 6개월 전후로 많이 빠지는데 이때 머리카락을 한 번 밀어줘야하나 고민하시는 엄빠님들 많으실 거예요. 오늘은 배냇머리에 대한 여러 궁금증에 대해 해소해 보도록 할게요😊!


배냇머리가 궁금한가?

배냇머리 너 꽤 중요한 아이구나?

배냇머리는 배 안에서 자란 머리를 의미해요. 성인들도 머리카락의 굵기, 숱, 모양 등이 제각기 다르듯 아이들의 배냇머리 역시 천차만별이에요. 보통 6개월 전후로 더 굵고 튼튼한💪🏻 모발을 가지기 위해 배냇머리가 빠지게 되는데요. 배냇머리는 신생아의 두피를 보호하고 체온🌡️ 유지, 가벼운 충격 완화 등을 위해 꼭 필요하니 어차피 빠지게 될 머리라고 무시하면 안된답니다🙅🏻‍♀️! 


그때 그 시절, 배냇머리 풍습

소중한 나의 모발모발~~

유아사망률이 높았던 시절, 아이의 무병과 장수를 위한 여러 풍속이 있었어요. 그 중 하나가 아이의 배냇머리를 백일이나 돌 무렵 가위✂️로 잘라 아궁이에 넣어 태우는 것이었어요. 당시 엄빠들에겐 심리적 불안을 덜기 위한 것이었다고 해요. 아이에게 잡귀가 붙지 말라고 개똥이, 말똥이 등 더러운 이름💩을 부른 것도 같은 이유에서라고 하네요!


배냇머리 오해와 진실!

배냇머리가 빠지는 건 자연스러운 현상! 걱정말아용 엄빠

✅ 배냇머리를 밀어야 더 굵고 숱이 많아진다?

이런 속설 많이 들어보셨을 거예요. 하지만 이는 의학적으로 근거가 없는 이야기예요😀. 머리숱은 모근 수에 따라 결정되는데 이는 타고나는 것이기 때문에 배냇머리를 미는 것과 관련이 전혀 없어요. 때문에 배냇머리를 밀지 말지는 엄빠들의 선택사항이랍니다. 머리가 일부만 너무 길다거나, 두상이 삐딱한 경우에는 깎아주는 것도 나쁘지 않아요.

✅ 배냇머리로 모질을 파악할 수 있다?

신생아실에 누워있는 아기들을 보면 비슷한 듯하지만 모질이 조금씩 다른 것을 파악하실 수 있을 거예요. 배냇머리로 생머리, 곱슬머리를 확실히 구분할 순 없지만 어느 정도는 파악이 가능해요. 하지만 머리카락은 호르몬, 유전적 요인 등에 따라 변화한다고 하니 크면서 아이의 머리카락이 생머리에서 곱슬머리로 바뀔 수도 있어요🙌🏻!

✅ 배냇머리가 많이 빠지는데 혹시 유전일까요?

머리숱은 유전이기도 하지만 후천적인 생활환경에도 크나큰 영향을 받아요. 하지만 배냇머리의 경우 생후 6개월까지 빠지는 것이 매우 자연스러운 현상이니 이때부터 걱정을 할 필요는 없어요. 머리가 일정 부위만 많이 빠진다 싶은 경우에는 아이 머리를 자주 바꿔서 눕혀주는 것이 좋아요🩵.